I don't care

아침에 일어나 TV를 켜본다.
2NE1인가. 이제 20대가 되었을까 말까해 보이는 어린 아이들이
뮤직비디오인가 하는 것 속에서 노래를 부르고 있다.
무척이나 화려한 화장을 하고, 옷차림을 하고서는 음악을 들려준다.

I don't care, I don't care.

수많은 음악이 들리는데, 나의 귀가 선택적으로 지각을 하는 것인지,
아니면 나의 귀속으로 들어온 수많은 음악들을 뇌가 선택적으로 나의 인지로 보내는 것인지
그것은 분명하지 않다. 확실한 것은 나에게 들리는 것은 난 신경쓰지 않는다는 그 말 뿐이다.

I don't care, e, e, e, e, e...



생각할 것이 많은 요즘이다. 머리속이 복잡하다.
늙어버린 것인지, 그다지 행동성이 드러나는 것은 아니다.
다만, 이상하게 가슴이 아프고, 요즘들어 감정을 울리는 음악들이, 멜로디가 끌릴 뿐이다.

문학은 내용과 형식과 표현으로 이루어져 있다고 한다.
그놈의 노래가 내용과 형식과 표현이 참으로 어울리지 않는다는 생각을 하면서
나는 그 표현과 내용의 일부분에만 집중하며
나의 컨텍스트로 그들을 끌어들인다.

I don't care.

신경쓰지 말자, 나에겐 나아가야할 길이 있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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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nselmus | 2009/08/25 16:35 | Diary.. | 트랙백 | 덧글(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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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칭와 at 2009/08/27 21:46
어..
Commented by 영아 at 2009/09/02 00:31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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